비행기 탔어요/Jeju2011. 10. 6. 00:35

생애 첫 제주 : 올레 7코스, 서건도~월평마을

지금까지 사진을 너무 많이 찍으면서 왔던거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듯 하야 서둘렀다.
풍림리조트등 관광지들도 좀 있고, 강정마을 같은데는 길도 잘 닦여 있어서 편하기도 했고...

제주도는... 정말 신기한게.. 고작 14km 정도를 걸었을뿐인데, 거기에 너무 다양한 모습들이 보이더라고.
어디 한군데 비슷한 모습이 없이 다 색다르고 다 멋지고. 히히.. 여기서 살면........... 외로우려나... 그래도 살고프다. ㅠㅠ


저~~~ 멀리 보이는게 한라산. 힘... 들...어....... 보인다. 한라산등반따위 하지 말아야지. 흠흠.





파인애플 농장.



우어 우어.. 나 파인애플 나무 처음봐!!!!!!!!!!!!!



바당길.



요것은........... 광광지에 있는 그 주상절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상절리는 주상절리겠지? 작긴 했어도 신기하더라.  




저 다리 건너느라고 생쑈좀 했음. 물위에 떠 있는 저 다리가... 뭍으로 딱 붙어 있지 않아서 다리 질질 끌어와가지고 건너기.
혼자힘으로 못해서... 무척 씩씩한 올레꾼 아주머니와 함께~~ 헷..



강이랑.. 바다랑 만나는 곳인가보다. 느낌이 되게.............. 묘하고... 좋아... 헷..




저렇게 쌓아놓으면... 소원이 이루어질까? 그런거 믿지도 않아서 애초에 시도도 안해보긴 하지만... 나도 참... 낭만이란 없어



풍림리조트 앞, 바닷가 우체국. 대체 편지 보낼 사람이 없어서 너무 슬프닼. ㅋ





풍림리조트 앞 풍경. 자리 참 잘잡았네. 경치가 좋쿤!! 커피마시면서 노닥 노닥 한참이나 쉬다가 갔음.





잘 만들어진 리조트 뒷 마당에서. 셀카.............. 나도 뭐.. 제주도 왔다갔다는 도장쯤은 찍어야지 않겠사와요~




물 맑기로 유명하다는 강정천.



해군기지가 들어설 예정인 강정마을. 마을사람들과 정부간의 충돌이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대체 제주에 왜 해군기지가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하필 관광지가 몰려있는 부근인것도 이해가 안되고...
그러나 공사는 시작됐다. 저 흰 벽 뒤로는 이미 공사판.................. 



왜왜왜!!!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에..........  너네들이 그렇게 떡 버티고 있는건데. 왜왜왜!!!



그렇긴 해도 여전히 아름다운 강정 마을.





이제 한시간만 가면 된다고.. 풍림리조트 언니가 그랫는데............... 완전 뻥!!! @.@
여기서부턴 너무 힘들어가지고........... 신나는 JYJ 노래 들으면서 박자맞춰서 걸었다. 힘이 나긴 나드라. ㅋㅋ







월평포구 근처. 아기 자기 하고 이쁘다. ^_____^






반짝거리는 빛이 너무 예뻐서 꼬옥 담아 보고 싶었지만... 잘 안되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많이 찍어도 맨눈으로 보는것만 못해서.. 사진도 잘 안찍게 된 오후..








Posted by 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