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어요/China2011. 11. 6. 18:09

얼렁뚱땅 장가계 : 보봉호수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이드를 잘 만나는게 진짜로 중요한데, 우리는 도착한 첫날부터 옵션때문에 가이드랑 트러블이 있어서 여행끝날때까지 너무 너무 불편했다. 가이드도 나름대로 짜증이 났는지 대체 우리가 어디로 가는건지, 뭐하는데인지 하나도 설명을 안해주더라. 그냥 버스타고, 내리고, 구경하고. 또 버스타고 내리고 구경하고. --;;;;;

가서도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하나도 못들어서...........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다능.............. 쳇.

댐을 쌓으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란다. 보면서 으응?? 이건 북경에서 본 용경협 같은데??? 라는 생각을 계속 했음.
용경협이 더 멋졌던거 같은디................  암튼 들어가는 입구.




보봉호수에서 끌어들인 물로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폭포. 꽤 볼만했다.


해발 550미터에 만들어진 호수. 입구에서부터 30여분정도 걸어야하고, 가는길에 계단은 330여개 정도.
가는 길에 땀이 범벅.............. @.@  힘든사람들을 위해 가마꾼이 있긴 한데, 편도 3만원을 부른다.
그런데 내릴때가 되면 3만원을 더 부르는데, 그게 두사람이 드는 가마라서 그렇다는.............. 실로 어이없는 상술.  




보봉호수에서 배를 타고 유람을 하다 보면, 토가족여성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함성이 크면 아가씨가.. 함성이 작으면 할머니가 나온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풍습은 맞은편 총각과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거였다고. 반대편에는 남자 토가족이 나와서 노래하는데, 마찬가지로 함성이 크면 총각이, 작으면 할아버지가 나온다네? ^^




대체 얼마나 올라온거야................... 내려가는 길이  까마득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