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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6 <얼렁뚱땅 장가계 _ 십리화랑>
  2. 2011.11.06 <얼렁뚱땅 장가계 _ 보봉호수> 2
  3. 2011.11.06 <얼렁뚱땅 장가계 _ 천문산쇼, 천문호선> 4
비행기 탔어요/China2011. 11. 6. 18:30

얼렁뚱땅 장가계 : 십리화랑


둘째날, 쇼핑센터 들러서 원치않는 쇼핑좀 하고... 점심먹고 오른 원가계풍경구(?)
가이드에게 설명을 잘 못들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보는 전체 지역이 장가계이고 그중 일부를 원가계라고 하는 모양.
일단 이곳은 입장하고 나서부터 이것 저것 탈것들 갈아타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버스 몇번 갈아타는건 기본이요, 모노레일, 케이블카, 엘리베이터까지. 일단 들어가는 입구.




제일 처음 모노레일을 타고 감상하는것은 십리화랑.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10리나 펼쳐져있다고 하여 십리화랑이다.
천천히 슬렁 슬렁 걸어다녀도 되겠더라. 요기를 봐도 뾰족, 조기를 봐도 뾰족. 암튼 한쿡이랑은 몹시 다른 뾰족뾰족 풍경들.




세자매 봉우리 란다. 첫째 언니는 아이 하나, 둘째언니는 아이 둘, 셋째언니는 임신중. ㅋㅋ



십리화랑을 다 보고 나면 고속 케이블카로 천자산 정상으로 간다.
이 케이블카............. 높아서도 무섭지만, 레알 빨라............. ㅠㅠㅠㅠㅠㅠㅠ 고소공포증 없는데도 얼굴이 하얘졌었다. ㅡㅜ




멀쩡하던 날씨가... 정상에 올라오니 구름이............................ 덕분이 하얀 배경.. ㅋ
뭐 그래도 단체사진 하나 찍어보았음. 내가 제일로 작구나.....................ㅡㅜ


Posted by Esther
비행기 탔어요/China2011. 11. 6. 18:09

얼렁뚱땅 장가계 : 보봉호수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이드를 잘 만나는게 진짜로 중요한데, 우리는 도착한 첫날부터 옵션때문에 가이드랑 트러블이 있어서 여행끝날때까지 너무 너무 불편했다. 가이드도 나름대로 짜증이 났는지 대체 우리가 어디로 가는건지, 뭐하는데인지 하나도 설명을 안해주더라. 그냥 버스타고, 내리고, 구경하고. 또 버스타고 내리고 구경하고. --;;;;;

가서도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하나도 못들어서...........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다능.............. 쳇.

댐을 쌓으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란다. 보면서 으응?? 이건 북경에서 본 용경협 같은데??? 라는 생각을 계속 했음.
용경협이 더 멋졌던거 같은디................  암튼 들어가는 입구.




보봉호수에서 끌어들인 물로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폭포. 꽤 볼만했다.


해발 550미터에 만들어진 호수. 입구에서부터 30여분정도 걸어야하고, 가는길에 계단은 330여개 정도.
가는 길에 땀이 범벅.............. @.@  힘든사람들을 위해 가마꾼이 있긴 한데, 편도 3만원을 부른다.
그런데 내릴때가 되면 3만원을 더 부르는데, 그게 두사람이 드는 가마라서 그렇다는.............. 실로 어이없는 상술.  




보봉호수에서 배를 타고 유람을 하다 보면, 토가족여성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함성이 크면 아가씨가.. 함성이 작으면 할머니가 나온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풍습은 맞은편 총각과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거였다고. 반대편에는 남자 토가족이 나와서 노래하는데, 마찬가지로 함성이 크면 총각이, 작으면 할아버지가 나온다네? ^^




대체 얼마나 올라온거야................... 내려가는 길이  까마득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Esther
비행기 탔어요/China2011. 11. 6. 17:46

얼렁뚱땅 장가계 : 천문산쇼, 천문호선

임용되자마자 얼렁뚱땅 직원들이랑 여행계를 묻기 시작했고, 3년정도 시간이 지나 이제는 얼추 해외여행 갈 정도의 금액이 모이게 되었단다. 사실, 민원실에 혼자 근무중이라 대직자가 없어가지고 가는것 자체도 힘들었고, 가서도 마음이 좀 불안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가는거다 보니, 선물값도 만만치 않고.
니미, 이렇게 까지 해서 가야돼??? 싶었지만, 갈수도 있는 상황인데 못가게 되니까 열받기도 하고, 업무상 못간다고 하더라도 불참시엔 묻어놓은 곗돈을 안돌려준다고 해서리.............. ㅋㅋ

전날 12시까지 야근하고, 2시간 동안 짐 싸고, 두시간쯤 자고 6시에 모여서 인천공항으로 고고고~

패키지 여행이라서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그냥 신용카드, 여권만 달랑 들고 갔지만, 끼야오~~~~~~ 그래도 이게 얼마만의 여행이야!!!!!!!!!!! 역시 공항은 너무 너무 설레고 좋아!!!

그런데 거참............. 도착하고보니, 장가계는 장사공항이랑 너무 멀다네? 공항에 내려서 버스로 6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밤비행기를 타거나, 국내선만 다닌다는 장가계까지 비행기를 타기위해 중간에 한번 트랜짓을 했을것 같은데... 젊은 사람들이 아니고는 그런 일정은 선택하기 쉽지가 않은가보다. 덕분에, 장가계 도착하고 나니 저녁 6시...
관광지를 다닐순 없으니 일단 천문산쇼를 보러가기로 했다.

천문산쇼, 천문호선.
패키지여행을 가게되면 공연이나 쇼 하나쯤은 꼬옥 보게 되는데, 이 천문호선은............. 진짜 놀라웠다.
인간과 여우의 사랑, 그리고 사람들의 방해로 헤어졌다가 오랜 기다림끝에 만년이나 지난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뻔한 줄거리였지만........... 징차로 대륙의 스케일이랄까.................. --;;;

장예모감독이 연출했다는데 출연진만 600여명이라 하고, 설명할수 조차 없이 현란한 조명과 천문산이라는 거대한 자연을 배경으로한 환상적인 무대까지. 그 어떤 무대세트를 들이댄다고 하더라도 천문산 협곡을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을 따라오진 못할듯.

추적추적 비를 맞으며 본 공연이라서 카메라를 아예 꺼낼수도 없었고, 그나마 찍은 사진도 다 흔들렸지만 그냥 맛뵈기로~

한가운데 있는 무대. 여우와 인간이 만나는 곳.




무대의 왼편에 있는 인간들이 사는 마을. 그냥 진짜로 집 크기... 집안에 사람이 다 들어가서 생활하드라.. ㅋㅋ



무대의 오른쪽에 있던 여우마을. 뭐........... 실제로 산이니까.. ㅋ



코러스랄까? 암튼 노래로 줄거리를 이끌어주는 사람들. 저 넓은 야외무대에 하울링 하나 없이 또렷하게 울리는 음향이라니........



가끔 그래픽도 쓰더라.


다다음날인가? 천문산 올라가는 케이블카안에서 발견한 공연장. 진짜.................. 대단해... 대륙은 대륙대륙 하더라. @.@



Posted by 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