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hi : 인도에서의 마지막
이제 여행도 마지막 날이다. crazy hot 한 날씨에 지쳐 더이상 하루도 더 인도에 있고 싶지 않을때쯤 집에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시도 때도 없이 밥을 주는 라즈다니에서 본 너무 너무 기품있는 인도 새댁에 반해 넋을 놓고 바라보다 보니 어느덧 델리. 17 시간 기차횡단을 했는데도.. 뭐... 한 서너시간 탄듯~ 이제 기차는 10시간쯤 타줘야 아 내가 어딜 가나보다.. 싶다.. 하하
델리역 도착해서 락커룸에 짐을 맡기는데... 쥐님들이 오락 가락.. 인도에는 쥐도 신이다. 어떤 사람은 쥐로 환생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걸 티비에서 봤는데... 이해할려고 노력하는것 조차 무의미해 보이는 이들만의 문화, 종교이다.
붉은 성
타지마할, 아그라 성을 지은 샤자한의 작품. 군사목적으로 지어졌지만, 궁전으로도 이용되었다.
세포이항쟁때 상당부분 파괴되어 지금은 예전모습을 볼수 없지만, 샤자한때는 3,000 여명이 거주하던 엄청난 성이라고 한다.
정면... 성벽이 끝도 없이 길다.
인도의 초대수상 네루가 민족해방기념일에 연설을 했다는 라호르게이트.
샤자한의 작품인 만큼 아그라성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장신구를 판매하는 시장이 나오는데, 무굴시절 궁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었다고 한다.
왕의 거소... 매우 화려하다.
역시 섬세한 문양
조경이 잘되어 있는 정원
샤자한의 불효자 아우랑제브가 유일하게 지었다는 기도실. 이슬람 양식이다. 아우랑제브의 평생 목표는 인도의 이슬람화여서 힌두교인에 대한 박해가 엄청났는데 이 이후 인도의 종교갈등이 심해졌다고 한다.
쉬고 있는중... 언니는 머가 그리 좋수~
붉은 성 내부에 있는 작은 박물관을 보러 언니가 간 사이 쉬고 있는중..
꼴까타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인디언뮤지엄도 그지경이었는데 이름모를 박물관이야 오죽하겠나. ㅋㅋ
라즈가트 : 간디 추모공원
인도의 정신이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
인도의 화폐의 모든 권종에는 오로지 간디만 있다. 1루피든 1,000루피든 간디뿐이다.
간디를 화장했다는 그곳.. 간디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덕에 저곳의 꽃은 시들날이 없다고 한다.
연간 방문객이 천만명 정도 된다하니 인도인의 간디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무슨 사관학교의 졸업식이나 여행쯤 되는것 같다. 어려보이는 군복입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추모제단에서 기도를 하고 키스를 한다. 백년만 지나면... 간디도 인도의 여러 신중 하나로 등극할것 같다. 간디는... 과연 이것을 바랄까?
뭐 그렇지.. 언제나 이어지는 우리의 셀카~
라즈가트에서... 일영언니가 짧다고 구박했다. 언니는 길어서 좋겟수~ 흑흑... (사진협조 : 고자매)
간디박물관
이순신장군, 안창호 선생... 수많은 우리 나라 위대한 분의 업적도 잘 모르는 내가... 남의 나라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턱이 있나.. 단지 비폭력 무저항 주의로만 알고 있는 간디...
영어로 수많은 설명이 적혀있어서 독해불가였지만... 저 고령의 할아버지가... 저 작은 체구로... 했던 놀라운 업적들을 보고 있자니, 인간의 신념이란 참으로 대단하다 싶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의 마하트마(위대한영혼)란 칭송을 받고 이후 마하트마 간디라 불렸다 한다.
당장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체구에 험난하지만 가치있는 길을 걸었던 간디. 정말 위대한 영혼, 위대한 인간이다.
"my life is my message."
박물관 류를 좋아라 하지 않는 내가 당연히 기대도 하지 않고 들렀던 이 작고 허름한 박물관에서 너무나 강력한 메세지를 들었다.
당시엔 더위에 지쳐, 집에 가고 싶어, 폭신한 내 이불덮고 깊이 잠들고 싶어 곱씹지 못햇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력한 메세지가 자꾸 마음에 남는다.
인도에서 무얼 봤냐구요? 강력한 메세지를 봤답니다. ^^
그리고... 그 메세지를 가슴에 품은채 따뜻한 내 집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마지막까지 릭샤와 흥정을 해야 했지만... 흥정한 가격보다 조금 더 얹어주고 릭샤꾼도 우리도 기분좋게 헤어졌다.
이제 여행도 마지막 날이다. crazy hot 한 날씨에 지쳐 더이상 하루도 더 인도에 있고 싶지 않을때쯤 집에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시도 때도 없이 밥을 주는 라즈다니에서 본 너무 너무 기품있는 인도 새댁에 반해 넋을 놓고 바라보다 보니 어느덧 델리. 17 시간 기차횡단을 했는데도.. 뭐... 한 서너시간 탄듯~ 이제 기차는 10시간쯤 타줘야 아 내가 어딜 가나보다.. 싶다.. 하하
델리역 도착해서 락커룸에 짐을 맡기는데... 쥐님들이 오락 가락.. 인도에는 쥐도 신이다. 어떤 사람은 쥐로 환생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걸 티비에서 봤는데... 이해할려고 노력하는것 조차 무의미해 보이는 이들만의 문화, 종교이다.
붉은 성
타지마할, 아그라 성을 지은 샤자한의 작품. 군사목적으로 지어졌지만, 궁전으로도 이용되었다.
세포이항쟁때 상당부분 파괴되어 지금은 예전모습을 볼수 없지만, 샤자한때는 3,000 여명이 거주하던 엄청난 성이라고 한다.
정면... 성벽이 끝도 없이 길다.
인도의 초대수상 네루가 민족해방기념일에 연설을 했다는 라호르게이트.
샤자한의 작품인 만큼 아그라성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 문을 통과하면 장신구를 판매하는 시장이 나오는데, 무굴시절 궁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었다고 한다.
왕의 거소... 매우 화려하다.
역시 섬세한 문양
조경이 잘되어 있는 정원
샤자한의 불효자 아우랑제브가 유일하게 지었다는 기도실. 이슬람 양식이다. 아우랑제브의 평생 목표는 인도의 이슬람화여서 힌두교인에 대한 박해가 엄청났는데 이 이후 인도의 종교갈등이 심해졌다고 한다.
쉬고 있는중... 언니는 머가 그리 좋수~
붉은 성 내부에 있는 작은 박물관을 보러 언니가 간 사이 쉬고 있는중..
꼴까타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인디언뮤지엄도 그지경이었는데 이름모를 박물관이야 오죽하겠나. ㅋㅋ
라즈가트 : 간디 추모공원
인도의 정신이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
인도의 화폐의 모든 권종에는 오로지 간디만 있다. 1루피든 1,000루피든 간디뿐이다.
간디를 화장했다는 그곳.. 간디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덕에 저곳의 꽃은 시들날이 없다고 한다.
연간 방문객이 천만명 정도 된다하니 인도인의 간디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무슨 사관학교의 졸업식이나 여행쯤 되는것 같다. 어려보이는 군복입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추모제단에서 기도를 하고 키스를 한다. 백년만 지나면... 간디도 인도의 여러 신중 하나로 등극할것 같다. 간디는... 과연 이것을 바랄까?
뭐 그렇지.. 언제나 이어지는 우리의 셀카~
라즈가트에서... 일영언니가 짧다고 구박했다. 언니는 길어서 좋겟수~ 흑흑... (사진협조 : 고자매)
간디박물관
이순신장군, 안창호 선생... 수많은 우리 나라 위대한 분의 업적도 잘 모르는 내가... 남의 나라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턱이 있나.. 단지 비폭력 무저항 주의로만 알고 있는 간디...
영어로 수많은 설명이 적혀있어서 독해불가였지만... 저 고령의 할아버지가... 저 작은 체구로... 했던 놀라운 업적들을 보고 있자니, 인간의 신념이란 참으로 대단하다 싶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의 마하트마(위대한영혼)란 칭송을 받고 이후 마하트마 간디라 불렸다 한다.
당장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체구에 험난하지만 가치있는 길을 걸었던 간디. 정말 위대한 영혼, 위대한 인간이다.
"my life is my message."
박물관 류를 좋아라 하지 않는 내가 당연히 기대도 하지 않고 들렀던 이 작고 허름한 박물관에서 너무나 강력한 메세지를 들었다.
당시엔 더위에 지쳐, 집에 가고 싶어, 폭신한 내 이불덮고 깊이 잠들고 싶어 곱씹지 못햇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력한 메세지가 자꾸 마음에 남는다.
인도에서 무얼 봤냐구요? 강력한 메세지를 봤답니다. ^^
그리고... 그 메세지를 가슴에 품은채 따뜻한 내 집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마지막까지 릭샤와 흥정을 해야 했지만... 흥정한 가격보다 조금 더 얹어주고 릭샤꾼도 우리도 기분좋게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