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어요/India2006. 10. 11. 01:51
Agra : 아그라포트

아그라포트를 지은 사람은 무굴제국의 악바르 황제이나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자한에 의해 대부분의 궁전이 완성됐다고 한다. 지나친 건축광이었던 샤자한은 여러사람의 원성을 샀고, 급기야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왕위를 찬탈당하고 이곳 아그라포트에 유배되어 그렇게도 사랑했던 부인의 무덤인 타지마할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한 채 쓸쓸히 죽어갔다고 한다.
타지마할에 가려서 그 명성은 다소 떨어지는 듯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그 위용은 실로 대단하다.

아그라포트 정문. 딱 보기에도 튼튼(?)해 보인다.















일영언니 주특기, 가슴아래로 다 짤라 버리기. 혹은 건물에 촛점 맞추기.. 하하



왕의 공식접견장이었던 다와니스카스... 일거다. 저건 어느성이든 꼭 있더라.




흐미... 머든지 겁나게 넓은 나라.
























이번에도 구연 아가랑... 근데 넌 표정이 왜 그런것이냐!!! 이 아줌마가 맘에 안들더냐.



아마 샤자한이 여기 갇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아그라포트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아내의 무덤을 바라보며 쓸쓸히 죽어갔을 샤자한.


젊수다. 머가 그리 좋수~



성의 내부. 아마 당시에는 모두 금이었을거다. 지금도 그 화려함을 충분히 짐작할수있다.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 이야기가 있어 더욱 가슴아픈곳.



난 미술이나 건축은 잘 모르지만, 대충 봐도 엄청 섬세한 문양이라는건 알겠더라.



여기가 왕의 집전이었을건데... 기억은 가물 가물.. ^^



수평을 맞춘다고 엄청 노력한건데도 이렇다. ㅡㅜ






제항기르 마할. 제항기르마할도 어느성에나 다 있더라.


기념사진~



쪼그리고 앉아서 렌즈 바꾸는 중.. 언니는 여전히 이티라고 놀리고.. 쳇  (사진협조:고자매)


아그라에서 간 피자헛.
인도까지 가서 피자헛에 간 사연인즉슨, 이곳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사기꾼도 많고 그 수법도 다양. 음식점에서 병원과 짜고 설사약을 몰래 넣어 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몇년전엔 한 일본 여행객이 사망하기도 했고. 그래서 차라리 아그라에선 피자헛에 가는게 안전하다는 말을 여행중에 주워들었다. 가격은? 둘이 대략 6-7천원. (사진협조:고자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설정사진. 내 눈 왜저럴까.. ㅎㅎ  (사진협조:고자매)




아그라포트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나는 너무 광각이라 아예 시도도 못한 사진.
고자매가 최대 디지탈줌까지 땡겨서 찍었다 한다.   (사진협조:고자매)


(사진협조:고자매)


다음편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타.지.마.할...
Posted by Es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