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어요/India2006. 10. 8. 22:56
푸쉬카르 : 낙타사파리
사실 이 작은 도시에 여정을 돌아가면서까지 들른 이유는... 낙타사파리 때문이었다.
내가 어디가서 낙타를 한번 타볼것인가.. 하하

보통은 1박2일로 가서 사막에서 야영을 하며 밥해먹고 별보는 코스를 택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문엔, 낙타몰이꾼이 성추행을 하는 경우도 가끔있고 해서 절대로 여자혼자는 안되고 여자 둘도 위험하다는 거다. 끙.. --;;

할수 있나.. 겁많은 우리는 조인할 다른 팀이 있으면 1박을, 아무도 없으면 3시간 짜리를 하기로 했는데, 결국 조인할 팀은 나타나질 않아서 3시간 짜리를 했다.
근데 무척 잘한 선택. 3시간 만으로도 난 엉덩이 뽀사지는줄 알았고, 언니는 물집까지 잡혔다. ㅋㅋ

일영언니 낙타.. 이름은 모르겠는데, 코뚜레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불쌍하게 스리.. ㅡㅜ
낙타가 앉았다가 일어날때는 롤러코스터 보다 더 무섭다.  -.-










































다소곳이 앉아 있는 내 낙타 디카프리오. 나때매 고생했다.. 소리 질러 대서.. ^^;;











































사실 푸쉬카르에서 사막을 볼순 없었고, 대신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었는데 참말로 아름다웠다.
















































































초원에서 풀 뜯어먹던 염소. 어째 염소도 이국적으로 생겼구먼..



















일영언니 낙타몰이꾼이었던 모글리와 함께..
햇빛이 넘 따가워서 좀 가릴려고 보자기(?)를 샀는데, 저걸 뒤집어 쓰고있음 언니가 자꾸 이티같다고 놀린다. 쳇..










































낙타타고 가는길에 정말 정말 아름답고 사진찍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낙타타는것이 너무 무서워서 카메라고 머고 챙길 정신이 없었다. 흑흑...
낙타가 천천히 걸어갈땐 괜찮은데.. 요것이 기분좋아서 폴짝폴짝 뛰기라도 하믄.. 멀미나고.. --;;
그래서 내 사진은 전부 일영언니 카메라에.. ㅋㅋ 수정본으로 2탄을 올리겠음.. ^^
Posted by Esther